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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백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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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정산사람 2024. 5. 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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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1(토)

 

삼귀교 ~하귀미마을~백암산~노루목~ back~제만당(신방)~ 하귀미마을~삼귀교

09시 40분 ~ 14시 40분(5시간... 쉬엄쉬엄)

 

토욜 학교 체육대회 행사가 있고

일욜은 봉사활동을 가야해서

이번주도 산을 못가나싶어 맥이 빠져있는데

학교행사에는 살짝 옆길로 새도 되겠다싶어 

산으로 간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에는 떠들어대고

하늘이 아침부터 구름으로 덮여 어두워지고

바람도 엄청 불어댄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곳

영천시 자양면에 위치한

영천호로 가는데

처음 찾아가는 곳이라 설렌다

벚꽃백리길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기계를 지나서 죽장을 들어서 영천방향 자양면으로 들어간다

삼귀교를 건너서 귀미길을 따라 산골동네 구경도 할겸 차를 타고 쭉 들어가보니 

삼귀마을 드문드문 집이 있다

어느 집앞에 너른 작약꽃밭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 한창 피는 시기인데

송이송이 활짝 피면 장관일것 같다

 

도로를 따라 쭈욱 들어갔다가 마을구경을 하고

다시 내려와서 도로변 백암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나는 차에서 내리고..

 

남의편은 영천호 안으로 귀미길 좁을 길을 더 들어가서 끝부분 쯤에 길옆에 주차를 한다

 

영천호

 

아카시아가 한창이다

 

영천호 안에 작은 섬

 

찔레꽃도 한창 이쁜 시기이다

 

몇가구 되지 않은 하귀미마을 

실제 전가구에 사람이 거주 하는지 모르겠지만

밭매는 할머니는 이곳에 거주하는듯 하다

 

엄나무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을 지나와서 임도길을 오르는데 

백암산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이 있다

 

하귀미마을

 

영천호 건너편 꼬깔산과 기룡산

 

임도길이 계속 연결되어 있고

제만당(신방)은 어떤 곳일까 궁금증을 안고 백암산 정상방향으로 간다

 

 

영천호

 

조개나물

 

백선

 

둥글레

 

백암산 정상 직전

 

백암산 정상부에 전망대

 

백암산 

 

삼귀교

 

꼬깔산과 기룡산방향

 

 

 

 

간단하게 준비해온  점심

 

점심을 먹고 노루목방향으로 내려가본다

 

영천호의 절벽길을 따라

 

지치

 

노루목 가는 길은 잡목이 자라서 길을 덮고 있다

나뭇가지를 하나 주워서 길을 툭툭 쳐가면서 간다

 

저수지 물가로 내려가보니

엄청나게 넓다

영천호가 이렇게 넓다니..

 

아마도  낮은 산줄기 끝이 노루목이 아닐까 하면서 다시 산길을 간다

 

임도 끝을 지나서 내려가면 묘 3기를 지난다

 

묘 3기를 지나서 바로 앞으로 보이는 산길로 내려간다

 

부처손이 이렇게 많은곳은 정말 산에 다니면서 처음보는것 같다

 

노루목 끝지점

바람이 세게 불어서 파도가 일렁인다

마치 바다에 온것 같다

넓은 영천호를 가장 가까이에서 본다

건너편 빨간지붕이 있는곳이 망향공원이다

 

반디지치

 

노루목에서 시원한 호수를 보고

다시 왔던길로 오다가

제만당(신방) 이정목을 보고 궁금증이 생겨 산을 오른다

산길은 잘 이어져 봉우리에 오르니 묘가 있다

산에서는 어디가 제만당인지 표시가 없다

다음 봉우리를 보고 오른다

길은 갈수록 희미하다

두번째 높은 봉우리를 지난다

몇년전에 6.25 유해발굴한다고 나무에 표시를 해두었고

가위며 준비물들이 너저분하게 널려있다

길은 어느순간 없다

숲속에서 미아되기 딱 좋은 곳이다

지도를 보니 

신방마을로 가는 것 같아서

다시 왔던길을 돌아와서

두번째 높은 봉우리에서 영천호와 하귀미마을 방향을 잡고 희미한 길을 찾아서 내려간다

두갈래 골짝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오니

멧돼지목욕탕이 있고

계곡길이 시작되고

머구밭을 만나서

근처에 임도가 있겠구나 싶어 안심이 된다

그 와중에 머구를 한봉지 따서 베낭에 넣는다

 

하귀미마을을 지나와서 

차를 타고

 

 

 다시 삼귀교를 지나와서

차를 타고 5분여 거리에 있는 

망향공원으로 가본다

 

망향공원으로 가는길에서 본 백암산

흰바위 위에 팔각정이 있는곳이 백암산이다

건너와서 백암산을 보니 왜 백암산이라고 했는지 알것 같다

 

망향공원

영천댐을 건설하면서 수몰된 이재민의 애환을 달래고 

지역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망향공원전시관

 

빨간지붕 건너편 백암산

왼쪽으로 올라서 오른쪽 나루목 끝까지 

백암산을 다 보고 왔다

제만당(신당)은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지나쳤을거란 것은 분명하고..

망향공원에서는 백암산이 한눈에 보이니 좋다

 

산에서 뜯은 취나물로 꽁치통조림넣고 조림해서 저녁해결하고

머구잎은 데쳐서 쌈으로 먹고

줄기는 데쳐 껍질벗겨 들깨가루 넣고 볶아서 맛있게 먹었다

 

 

하루종일 바람이 엄청 불었다

비는 언제 내릴지 모르겠다

 

벚꽃필때 이곳을 다시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다

기다려진다 내년 봄 벚꽃백리길에서 

봄맞이 할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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