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6(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부소무늬마을에 가면 부소담악이라는 절경을 만난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무려 700여m에 달한다
조선시대 송시열 학자가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경이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가 절벽이 아니었다
본래 산이었는데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산친구 지인이 속한 산악회에서
지난번 제천 의림지와
이번 옥천 부소담악 환산(고리산)을 간다기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산친구회원(5명)
오랜만에 함께하는 산행계획이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신청하고 기다린날
하필
더운날씨에 컨디션이 다운되어
고리산을 오르지 못해 서운했지만
부소담악에서 놀다 온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
유람선 1인 1만
한바퀴 20여분 돌며 부소담악에 취했다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고
카메라를 못챙겨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네
장마가 오기전에
대청댐에 물을 좀 빼는데
오늘 부소담악의 병풍바위를 보기에
딱 적당한 시기에 잘 찾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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