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4(일)
전국이 푹푹 찌는 무더위에 갇혀버린 요즘
35도는 기본이 되어버린 날씨다
아침 저녁구분없이 24시간 풀로 찜통을 만들어버리는 한반도의 기온상승에
뭔일인지 이런 더위는 처음 겪어본다고들 한다
이맘때쯤이면 배롱나무꽃이 한창 이쁠 시기인지라
시절인연을 찾아
더위를 물리치고
안동으로 가본다
우리나라 서원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병산서원과
부용대
체화정을 둘러보고
대구로 내려와서
신숭겸장군유적지를 찾아서
배롱나무꽃 구경을 하며 더위를 잊는다
안동시 풍천면 인금1리 양수장 뒤편으로 목계단을 잠시 오르면
낙동강의 시원한 물길풍경이 펼쳐진다
약간의 고도를 높여 올라서니 병산서원이 건너편으로 보인다
병산서원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했다고 한다
병산서원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50여분 차를 타고 병산서원으로 간다
병산서원으로 가늘길에 부용대를 스쳐지나간다
부용대에 올라서 하회마을을 보고가기로 한다
안동 대표관광지 하회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다
부용대
부용대에 오르기 위해서
화천서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화천서원
부용대 오르는 숲길이 좋다 이런길로 10여분 오르면
부용대에서 하회마을을 마주한다
하회마을에서 부용대까지 짚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관광사업에 이래라저래라 할수는 없지만
만송정 아름다운 숲의 자연경관은 무슨죄인가..ㅉㅉ
만송정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는 낙동강이 운치를 더한다
흰색 줄은 짚라인 줄
햇빛이 뜨거워도 너무 뜨거원 양산을 쓴채로 부용대에서 내려와서 병산서원을 간다
병산서원 주차장 주차를 하고
날이 뜨거워 우산을 받쳐쓰고 10여분 걸어서 서원으로 간다
점빵앞에 예쁜꽃들을 구경하고 간다
엔젤트럼펫과 봉선화와 설악초
서원입구 배롱나무꽃길을 따라 복례문을 들어선다
한여름 배롱나무꽃필무렵에 병산서원이 더 아름다운 곳이다
'예를 다시 갖추는 문' 좁은 복례문을 들어서면
만대루를 만난다
병산서원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이다
광영지
연못속에 작은 섬이 있다
병산서원 입교당
마루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다 여유로워 보여 더 좋다
문화재해설사님이 부채하나로 더위를 이겨내며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있다
멋스러운 만대루
사당의 출입문 역할을 하는 신문
보호수로 지정된 380년된 배롱나무들이 몇그루 있다
나무나이도 역사만큼이나 오랜세월 함께 하고 있다
병산서원 입구의 배롱나무꽃길을 나가면서
건너편 병산의 이름을 따서 병산서원이라 하였단다
만대루
달팽이 모양의 뒷간(화장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예쁘다
뒷간안의 모습
병산서원에서 체화정으로 가면서 낙동강
체화정 가는길에 풍산 황우촌에 들어가서 소고기 몇점 굽고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간다
(59000원)
체화정 앞 도로변에 나무그늘아래에 주차를 하고 체화정으로 들어간다
오후로 들어서니 뜨거운 열기가 더해져 숨이 턱턱 막힌다
체화정
조선후기에 건립된
이민적 이민정 형제가
학문을 닦고 형인 이민정과 함께 기거하면서
형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체화는 형제간의 화목과 우의를 의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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