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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왕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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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정산사람 2024. 9. 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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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8(일)

 

왕모산성주차장~왕모당~갈선대~한골입구~정상~갈선대~주차장

11시 15분 ~ 15시 05분  (3시간 50분... 쉬엄쉬엄 )

 

포항날씨는 흐려서 산엘 못갈것 같은데

다른지역은 괜찮을라나 싶어 여기저기 생각하여 당첨된곳

안동 왕모산이예요

오늘은 왕모산을 맛보기로 합니다

 

늦게 출발하여 점심준비도 없이

냉동실에 있는 밤식빵을 꺼내 렌지 2분 돌려서 베낭에 넣고요

안동을 지나다가 김밥집 보이면 살려고 했지요

그런데

안동시청 부근 지나는데 길가에 원진네김밥집이 보여서 차를 세우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니 기다리는 손님과 포장주문이 밀려서 

30분이나 기다려다 된대서 그냥 나와서

옆건물 마트서 

두유 요플레 커피 초코송이를 샀지요

집에와서 그 김밥집을 검색해보니 

김밥맛집이네요

다음에 이곳을 지나는 길이 있다면

주문을 해놓고

꼭 사먹어보고 싶네요

김밥이 팔뚝만하다고 팔뚝김밥인가요

말아논 김밥을 보니 엄청 굵은 김밥이었답니다

 

집에서 8시 40분경 출발했는데

주차장 도착하니 11시10분

2시간 30분 걸렸네요

오늘 고속도로는 벌초시즌이라 차량이 많이 있어 속도가 나지 않았고요

주차장에 설치된 지도를 봅니다

빨간색선을 따라 올라가다가

갈선대에서 2코스(주황색선)따라 정상갔다가

빨간선따라 내려옵니다

 

주차장은 모든걸 다 갖추었네요

쉴수있는 정자, 화장실, 해설가의 집, 에어건, 지도

주차한 차량이 없는 걸로 보아 오늘 산은 우리들의 독차지가 될것 같습니다

 

이정표따라 숲길을 들어섭니다

 

이런 좋은 숲길도 잠시... 이후부터는 계속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이예요

 

삽주꽃이 많이 피었네요

 

저 다리를 지나왔던 원천교

 

마을을 지나왔던곳

 

낙동강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지만 계속 이런 풍경입니다

 

왕모당

공민왕의 어머니가 기거했다는 터에 제당으로 당집이 있네요

당집 주변에는  금줄로 쳐놓았고요

 

문이 열려있습니다

빼꼼 안으로 들여다봅니다

제를 지내는 흔적들이 있고요

실제로

정월대보름날 마을주민들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하네요

 

나무로 만든 남녀 목신상이 모셔져 있네요

 

갈선대

아찔한 바위절벽입니다

 

원천교

낙동강이 운치를 더하네요

 

갈선대 전망대

나무기둥이 흔들흔들 아주 위험하네요

 

원천교

 

 

카메라로는 물돌이가  다 들어오지 않아 폰으로 찍었네요 

 

갈선대를 지나와서 갈림길이 나오네요

오른쪽 산길은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이고

왼쪽 데크길은 선비순례길이라는 둘레길이네요

우린 왼쪽으로 갑니다 

한골입구까지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걷기는 편리하나

산길운치라고는  없는 것이 단점이네요

오른쪽길보다 정상까지 30여분 더 걸리는것 같네요

 

계곡을 지나는 구간입니다

가물어서 물이 조금밖에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원한 냉기가 흐르는 골짜기를 지나왔네요

 

한골입구

데크길도 여기서 끝나고 이후는 산길 그대로네요

이정표는 둘레길위주로 설치했네요 

어디에도 정상가는 길로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는 없네요

지도를 보고 방향감을 잡고 산으로 오릅니다

가파른 오르막이 정상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바람이 없어 답답할 정도로 덥기도 하고 땀을 많이 흘렸지요

 

나무숲이 우거져 전망은 트이지 않지만 바위들이 간간이 나타나네요

 

밧줄구간도 몇군데 있지만

궂이 밧줄을 잡지 않고도

올라갈 정도입니다

음악을 크게 틀고다니는 사람들이

이정표에 붙어있는 글귀를 읽고

꼭 이행해 주시길 저도 당부드립니다

혼자서 듣는 음악을

왜 궂이 크게 틀어놓고 다니는지

저도 이해불가입니다

 

바위들이 계속이어집니다 그 모습이 올망졸망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정상직전 소나무가 두그루 있습니다

이쪽 소나무에서 저쪽소나무로 바로 갈수는 없고

저쪽 소나무로 갈려면 정상에서 내려가야 하네요

 

최고의 산상뷰

낙동강 굽이굽이 어찌 저리 멋질까요

W라인이기도 하고

S라인이기도 하고

 

남의편은 건너편 소나무아래에서 산상뷰 감상중

나도 정상을 거쳐 저쪽으로 건너가서 

멋진 소나무아래에 앉아 빵과 두유 요플레로 간단점심을 먹어요

 

왕모산정상 648m

 

정상은 헬기장이 있고요

풀이 너무 자랐네요

 

소나무로 내려갈려면 이런 잡풀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남의편이 오늘은 내편이 되어 잡목을 거둬줘서 수월하게 내려갔어요

 

뷰는 정상직전 소나무아래가 더멋진듯

 

 

내려오는길 암릉구간이 있고 아기자기하네요

 

건너편 능선 산허리엔 임도가 이어지네요

 

내려가는 길 암릉구간 참 재미있네요

 

철계단으로 내려가면 임도가 이어지는 길을 만나고  바로 내려갑니다

 

봉화 청량산자락  방향이 오른쪽으로 아스라히 보입니다

 

긴 가뭄으로 낙동강 물이 많이 말랐지요

계곡에 물이 없어요

 

갈선대를 지나와서 봉우리에 올라봅니다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아서

 

폰으로 담아봅니다

 

원천교에서 갈선대와 왕모산방향

 

더운열기에 얼굴이 익어버리는줄 알았네요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화장실에서 대충 땀을 닦아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갈때는 대포 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남안동ic에서 내려 안동을 거쳐서 갔고

집으로 돌아올때는 청송방향 도평을 거쳐 죽장으로 오다가

꼭 이맘때 먹는 여름사과를 사 옵니다

현금이 2만원 밖에 없어서 2만원어치만 샀네요

맛은 아직 조금 덜 들었지만 그래도 꿀사과라 꿀이 들었네요

한 며칠 숙성시키면  달달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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