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1(토)
오은사~1주차장~원효구도의 길~오도암~원효굴~청운대~back
11시 20분 ~ 14시 30분(3시간 10분..)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린다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안내문자가 아침저녁으로 울립니다
우리지역은 눈보다는 비가 조금 내렸네요
하늘은 흐렸다가 맑아지니
산바람 마시러 얼른 챙기고 나가봅니다
이왕이면 눈구경 할수 있는 곳으로 간곳이
동군위에서 부계로 올라 동산계곡을 지나 청운대를 올랐습니다
오은사입구 도로가 눈길이라 앞서 가던 차가 빙글빙글 바퀴가 돌며 올라가질 못하네요
차를 타고 올라가기에 무리일것 같아서
걷기로 하고 오은사입구에 주차를 합니다
1주차장 맞은편으로 원효구도의 길 오도암으로 올라갑니다
절집가는 길이 참 운치있는 길이지요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아름답게 들립니다
청운정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영혼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을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오대광명(五臺光明)
1.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 몸이 맑아집니다
3. 생각이 밝아집니다
4.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5. 부처님의 가피로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오도암절집 싸리문이 참 정겹습니다
조용히 입다물고 들어가 봅니다
싸리문을 들어서자 쌍거북이가 절집을 지키고 있네요
원효스님이 기거하고 수도했던 곳 오도암입니다
절집이 참 멋집니다
뒤로 원효굴이 있는 청운대가 있구요
절집을 보고 나오니 팔공산에서 불어오는 눈바람이 순식간에 산을 삼켜버리네요
714계단
원효굴 근처로 오니 눈꽃을 봅니다
바람소리 엄청 솨 합니다
눈이 펑펑 내리네요
원효굴
청운대
앞이 하나도 안보입니다
눈발도 거세지고요
얼른 내려갑니다
다시 그길로 내려와서 오은사에 들어가봅니다
스님이 비질로 길을 내고요
동지라 팥죽을 먹고 가라고 합니다만
베낭에 먹거리준비가 되어있기에
된장 2키로 24000원 계좌이체하고 사왔습니다
저녁에 된장찌개 해서 먹었네요
된장이 맛있어서 또 사러갈것 같아요
눈은 펑펑 날리듯내리고요
차에와서 준비해간
두유와 쑥떡을 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포항으로 돌아오니 눈은 오지 않고 날씨가 차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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