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일)
칠포해수욕장~해오름전망대~ 칠포리~오도리~청진리~이가리~닻전망대~ 용두2리
11시 10분 ~ 14시
하늘이 흐려서 집에서 쉴까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하늘이 점점 맑아지고
마음은 집밖을 나가기를 원합니다
그럴땐 나가야지요
바닷길 걸으러 가봅니다
오늘걷는 길은 해파랑길의 18구간이자
영일만 북파랑길에 속한 길이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으니 춥지않고
햇살이 따사로우니 봄날 같습니다
칠포해수욕장 주차장은 엄청 넓어요
백사장쪽으로 걸어와서 건물뒤로 나가면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습니다
높은파도와 파도소리 오늘 바다는 힘차게 움직입니다
해안 데크길을 따라 갑니다
파도구경에 신났어요
처음보는것도 아닌데 파도구경하느라 진도가 안나갑니다
해안길을 따라가다가 돌아봤어요 칠포
해변 엄청 넓고 좋아요
칠포2리 해변입니다
캠핑장도 있구요
백사장 가운데 덩그러니 서있는 바위가 멋집니다
칠포1리 마을입니다
칠포교를 건너서 도로쪽으로 빙 돌아갑니다
갈매기도 파도구경하느라 사람이 옆에 가도 피하질 않네요
해풍에 잘 마르겠네요
생선이름이 뭘까요?
칠포항
해오름전망대
오도1리 마을이 내려다보이네요
오도1리마을을 지나면서..
바닷가 낮은 집이 돌담에 싸여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 주택이 이제는 보기 드물어요
그만큼 어촌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거지요
오도1리 마을은 번화가입니다
펜션과 카페 건물이 많이 들어섰네요
오도1리 바다는 주상절리가 있는데
배를 타고 들어가질 않는 이상 들어가보질 못하네요
오도2리
오도항 전망대
청진3리
이곳에서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촬영을 했지요 윤치과건물로 나온 곳은 식당을 하네요
그 당시만 해도 관광객들이 줄을이어 오더니
이젠 시들해졌네요
청진2리
청진1리
연인바위
청진1리를 지납니다
마을앞 바다물에 군소가 아주 많이 살고 있네요
여러 명의 사람들이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자갈을 뒤지고 있네요
궁금하여 물어보니 작고 투명한 돌을 찾고 있답니다
돋보기까지 준비하구요
무엇에? 어디에? 쓰려는걸까요
장엄하게 몰아부치는 파도 멋지네요
이가리를 지납니다
배가 많은 걸로 보아 이 동네는 부자동네네요
닻전망대가 보입니다
닻전망대
파도가 전망대를 삼킬듯하네요
어묵꼬지 1개 천원입니다 이집 어묵은 얇고 작네요 1개 먹고 갑니다
조경대
두꺼비바위라네요
포스코월포수련관뒤 바다를 지나면 월포해변입니다
월포까지 걸어가봅니다
월포해변 못가서 버스시간이 되어 도로밖으로 나옵니다
용두2리 향나무
300여년전 옛날 마을이장이 울릉도에서 어린 묘목을 가져와서 심었다는데
이 나무를 심고난 후 마을에 우환과 다툼이 없어지고 평화가 찾아왔다는 설이 있네요
14시 20분 청하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14시 29분에 도착하네요
용두2리에서 버스를 타고
칠포해수욕장에서 내립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어제 태백갔다온 기념으로 하얀차가 회색으로 변한 차를 세차하고 들어갑니다
내일부터 춥다고 하니 올해 마지막 겨울추위를 맞이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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