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해파랑길 (월포해변~화진해변)

카테고리 없음

by 금정산사람 2025. 2. 22. 20:05

본문

 

2025.  2.  22(토)

 

월포해수욕장~ 방어리~조사리~방석항~화진해변

10시 10분 ~ 14시 40분 

 

내가 사는 지역엔

산도 바다도

넘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휴일 즐기기엔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겨울철 바닷길 걷기가 참 좋지요 그래서

오늘도 바닷바람 쇠며 걷기로 합니다

월포에서 화진까지 걸어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걸로 하고요

가다가 배고프면 카페며 편의점이 있을터이니 걱정없구요

간단하게 카메라 휴대폰만 챙기면 되겠지했는데

동행하는 남의편이 있기에

혹시나싶어 사과하나 빵하나 생강대추차를 베낭에 넣습니다

 

월포해수욕장 입구 공터에 주차를 합니다

겨울 주말아침인지라 해수욕장이 텅텅 비었습니다

여름되면 복작복작합니다요

 

월포해수욕장

 

파도가 좀 있네요

좋습니다

 

모래절벽

바람이 만든 작품입니다 멋지지요

 

갈매기는 따스한 백사장에서 햇빛놀이를 즐기구요

 

월포해변  모래가 아주 곱습니다

왜 월포월포 하는지 알겠지요

 

월포항

 

오늘걷는길도 해파랑길이자 포항 영일만 북파랑길과 함께 겹치는 곳입니다

 

갯바위가 일렬로 길게 줄지어섰네요

  자연친화적인 테트라포트인가요

 

방어리를 지나갑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를 지납니다

 

파도가 좀 일렁이니 씩씩해보여 좋아요

 

가까이 다가가면 눈치를 슬금슬금 살피다가 모두 날아가고

 

청둥오리도 슬금슬금 눈치를 보다가 바다로 들어갑니다

 

파도가 무섭게 갯바위를 부숴도 이 넘은 꼼짝도 안하네요

뭔 담이 이리 크다요

 

조사리

 

멸치잡이 배가 부지런이 이동중에 있구요

 

멸치떼가 있는 곳으로 부지런히 달립니다

 

용치바위

 

수용암바위

 

멸치잡이배는 방석항근처에서 멈추어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조사리 간이해변 그 너머 산엔 눈이 하얗게 깔렷네요

 

멸치를 다 잡았나요 아님 멸치가 없는건가요

배는  떠납니다

 

방석항 마리나항이라네요

레저 활동하기에 좋겠어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줄

 그 줄이 뭘까요

대화, 관심, 믿음, 사랑

 

 

화진해변이 시원스레 펼쳐져 속이 뻥 뚫리는 풍광에 마음이 압도당했습니다

 

만세가 절로 나오는 풍광이구요

 

여기도 모래절벽 작품은 바닷바람과 파도

 

요즘 동해안 지역과 육지에 재선충으로 소나무가 다 고사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곳 해송은 재선충에 감염되지 않았네요  잘 버텨주길요

 

조사리를 지나오다가 교동짬뽕집에 들어가서 짬뽕먹고 갑니다

매콤 얼큰 잘 먹었습니다

2시를 넘기는 시간에 뭔들 맛없을까요..ㅎ

 

다시 월포해변으로 걸어와서  트레킹을 마칩니다

 

바닷길 걷기는 겨울이 제격인데 

요즘이 딱 좋은 시기인거 같아요

파도가 부숴지는 소리에 속이 뻥 뚫리는 효과로

스트레스 치료에 아주 좋은 취미활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좋은 에너지 얻고

오늘 하루도 잘 놀았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