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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를 품은 봉화산과 서운암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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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정산사람 2023. 4. 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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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6(일)

 

통도사산문입구 주차장~영모정~합장바위~봉화봉~늪재봉~서운암~통도사~무풍한송로~통도사산문입구 주차장

09시  ~ 14시( 5시간..) 

 

어제 비가 살짝 내렸는데

오늘아침까지 하늘이 맑지가 않고

오후부터 황사에 비소식까지 있으니

멀리 높이 오르는 산행은 자제하고

가벼운 산행과 덤으로 눈요기를 할수 있는 곳으로 떠나본다

 

통도사산문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주차비가 없어 참 좋은 곳이다

 

주차장을 마주보고 도로를 따라 내려온다

개울 건너기 전에 목단꽃이 너무 이뻐서 눈맞춤하고 간다

개울을 건넌다 

개울건너 영모정방향으로 간다

영모정앞을 지난다

이정표대로 산길을 따른다

산길은 거의 외길 수준이다

 

바위틈새 키작은 철쭉

올망졸망 이쁜 바위들이 많고

산길또한 너무 이쁘고

걷기 편안하고

참 좋은 산길이다

 

합장바위에 서면 영축산아래 통도사가 한눈에 보인다

이곳 바위에서 합장을 하고 기도하는 바위라고

 알만한  사람들은 그런줄 알고 합장바위라고 한다

실로 이곳에 서면 나도 모르게 두손 모으고 기도하고 싶을 정도로 경이롭다

통도사

연초록 잎의 신록향연

유순한 숲길이 참 좋구나

정족산 방향

연달래도 한몫 이쁨을 뽐내고 ..

봉화산

처음 이 산을 찾은 때가  2009년도 였는데

그때는 감림산이라고 했는데

이젠 봉화산이라고 한다

정상석은 없고

돌무더기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

봉화산 이후에는 키작은 철쭉이 많은 산길인데

꽃피는 시기를 맞출려면 4월 말경은 되어야 화사한 철쭉꽃길이 이어질것 같다

늪재봉을 오르기 전

왠 임도?

작년엔 없던 임도가 생겼다

산불발생시 소방도로로 이용할려고 하는지.. 

 

연달래가 이쁘다

임도를 만나고 50여미터 더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산길을 오른다

늪재봉직전 오름길이다

철쭉과 연달래

늪재봉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서운암방향으로 간다

각시붓꽃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16만 도자 대장경이  있다

영축산 라인

아침에 맑던 공기가 다시 탁해진다

황사가 덮치고 있다

 

겹황매화길을 따라 내려간다

이 꽃을 죽단화라고도 한다

뼈건강에 좋다는 골담초

서운암 장독대

두번정도 서운암 된장을 사먹어 봤는데

그렇게 맛있지도 

그렇게 맛없지도 않았다는 지극한 나의 입맛

 

장독대 사이 민들래

금낭화

할미꽃

라일락

골담초꽃길

금낭화 언덕길을 걷고 있는데 비가 쏟아진다

가뭄이 심해 그렇게 기다리던 빗님을 이렇게 영접할줄이야..

 

할미꽃

통도사를 들어가본다

그런데 사람들이 엄청 많다

무풍한송로를 걸어 통도사 산문 입구 주차장으로 간다

 

비가 잠시 그쳐

고맙다고 했는데

차에 타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집으로 오다가

산에서 떡이랑 사과 토마토를 먹었기에 

점심요기는 되었지만

그래도 섭섭한지

홍콩반점에서 맛있는 짜장면 한그릇하고 

저녁에 먹을려고 영덕횟집에서 밀치 1키로 회떠서 집으로 오니

하늘에선 천둥이 두번 쾅 크게 울리고

세찬 비가 쏟아지고

다시 맑아지더니 무지개가 떠고

잠시동안 참 요란한 날씨를 보여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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