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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호반 공암풍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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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정산사람 2023. 5. 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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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7(일)

 

공암리~거연정~풍호대~공암풍벽

 

 

 

어린이날인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 연휴 내내 비가 오락가락 내린다

잠시동안 자연을 벗삼아 놀다 올 곳을 생각하다가

비가 그칠랑말랑 하는 오늘 찾아가본다

그곳이 공암풍벽이 있는  운문호반 에코트레일

 

 

 

포항에서 건천 산내를 지나서 운문호가 시작되는 곳 공암마을앞 공터에 주차를 한다

비는 한방울씩 내린다

공암풍벽

운문호 주변을 둘러싼 청도 8경 중

최고의 절경을 꼽히는 곳으로

구룡산에서부터 흘러온 산자락 끝에

구멍난 바위가 있어 공암(孔巖)

단풍나무 楓자에 바람벽壁  자를 써서 

단풍든 벽이라는 뜻이다

 

마을앞을 지나는 길에 벽화가 이뻐서..

 

공암리복지회관앞을 지나서

 

파평윤씨 윤봉한의 별서

 

고광나무

풍벽  

 

공암풍벽은 

운문면 대천리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인 운문면 공암리에 

자리잡고 있는 높이 30여m의 반월성 절벽을 말하며

 청도의 대표적 경관인 청도팔경의 하나로 

봄이면 진달래를 비롯한 백화가 만발하고

여름이면 운문천의 맑고 푸른물이

곡천대를 감돌아 흐르는 모습을 보면

더위를 잊게 하여 과연 절경이다

가을이면 풍벽이란 이름과 같이 오색의 단풍이 하나의 격을 이루고 

겨울에는 주위송림의 푸른 기상은 우리고장 선비들의 고절을 상징하는 듯하다

공암풍벽의 사이에는 옛날에 용이 살았다는 용혈과

학이 떼지어 놀았다는 학소대 자취가 지금도 남아 있다

산정에 있는 석문은 예전에 청도에서 경주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공암 풍벽의 일부가 수몰되었지만

넓은 호수와 함께 어울린 모습으로 더욱 절경을 이루고 있다

 

말라버린 운문호

 

데크길따라 가다가  산길을 만난다

길은 어렵지 않고 헤멜 염려도 없다

 

물참대나무

 

쪽동백이 유난히 많았던 길

 

바위채송화

 

석문

앞의 봉우리가 가리봉

나룻배 두 척  물이 많아야 고기도 많을건데..

 

풍벽 전망대 반환점에서 다시 돌아간다

빗방울이 거세지면서 바람까지 불고

멋진 경치를 단숨에 보고 내려서려니 아쉬움이 든다

 

산조팝나무

 

풍호대

 

풍호대앞 전망데크에서..

고광나무

돌나물

 

풍벽을 보기위해

청도에서 붙여준 이름 운문호 에코트레일을 비와 함께 두어시간  걷고 오는길에

경주 산내면 다봉마을과  야생화가 많은  천수암을 들렀다 온다

비는 그칠줄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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