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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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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정산사람 2023. 3. 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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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1(수)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속한 섬 그 중에서

낭도 사도 추도로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다

 

1년전에 인간극장에서 어느 부부가

낭도여행을 하면서 낭도에 홀딱 반해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고

그 섬에 나도 한번 가고싶다고 늘 마음에 두고 있던 곳이었는데

오랫동안 가슴앓이하다가

드디어 

나도 그 섬으로 떠나기로 한다

 

추도를 갈려면 

먼저 낭도부터 가서

사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야하는데

낭도에서 09시 40분에 사도로 가는 배가 있기에

집에서 6시에 출발한다

낭도에 도착하니 09시 20분경

 

낭도여객선터미널에서 배표를 사서

배를 기다린다

요금은 3900원

왕복으로  배표를 산다

09시 40분 배가 사도로 출항하면서 바라본 낭도여객터미널이 있는  여산마을

낭도에서 10여분 뱃길을 달려 추도 사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사도선착장에서 내려서

낚시배를 타고 추도로 간다

우리는 오른쪽 한별 이란 이름을 가진 배를 타고 추도로 간다

3만원 주고..

돌아올때는 구경 다하고 전화하면 금새 온다고 하면서

3분도 채 걸리지 않은 거리 

추도 선착장에 내려준다

추도엔 돌담이 정겹게 맞이한다

나중에 이 돌담길올 올라 언덕위로 올라볼 계획을 하고

먼저 해안으로 가본다

 

추도는 공룡발자국화석이 많은 섬으로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발자국등이 다수 발견된 곳으로서

문화유산으로 매우 가치가 있게 평가되고 있는 곳이다

이 곳을 찾은 시간이

마침 물이 빠지는 시간대라

해안을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다

거대한 퇴적층 바위들이 민낯을 내밀고 있어

추도의 아름다움을 더 뽐내는 곳으로 걸어보자

 

사도와 추도사이 바닷길이 1년에 5차례정도 열린다고 한다

때를 맞추어 이곳을 찾는다면 여행의 묘미가 훨씬 더 업 될것 같다

 

물이 빠진 반석위엔 그야말로 공룡의 놀이터였나보다

발작국이 많이도 보인다

용궁으로 올라가본다

 

이곳은 물이 아직 덜 빠져서 들어갈수가 없었던것이 많이 아쉽다

마을입구 돌담길을 올라 언덕을 올라서니 추도상회와 여산교 추도분교가 마주하고 있다

 

학교는 기둥만 남은채로 추도를 지키고 있다

언덕을 올라서니 남해바다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즐비하다

 

공룡의 섬 추도를 둘러보고

다시 낚시배를 불러서

사도로 나온다

 

작은 섬이지만 굉장히 큰 섬같은 느낌

아름다운 섬 추도 

오래오래 기억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