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2023.  8.  31(목)

 

옥천 부소담악에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시작점을 네비에 입력하고 가는데

30여분  차를 타고 4구간에 접어들어

도로옆에 마로니에 레스토랑이 있기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대청호 4구간 풍경이 조망 되는 2층에 자리를 잡고

여유있게 음식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산행이나 트레킹전 이런 여유를 부리는건

우리에게 사치였는데

오늘은 좀 여유를 즐기기로 한다

고르곤졸라 피자와  레몬에이드로 점심을 먹는데

집에 있는 수제청귤청이 생각날 정도로

 레몬에이드는 괜히 시켰다싶다

 

4구간 윗말뫼가 시작점인데 안전하게 주차할곳을 찾지못해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반길을 걷는다

 

'사람과 산과 물이 만나는 곳'

대청호 오백리길은 대전(동구, 대덕구) 과 충북(청원, 옥천,보은)에 걸쳐 있는 

약 220km의 도보길이며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서울,부산에서 대청호까지 거리가 약 오백리 정도라 되어 그 상징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한다

대청호오백리길은 총 21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중에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4구간 호반낭만의 길을 걸어본다 

 

 

 

윗말뫼마을

 

 

물이 빠지면 나홀로나무 저 섬에도 들어갈수 있을텐데

비가 자주 내려 대청호에 물이 가득이다

 

 

마음같아선 신상교까지 걸어보고싶으나

개인적으로 트레킹은 원점회귀가 아니면

차량이 가장 짐이 되기에

가래울마을까지 2시간 30분 정도 호반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광에 취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금강휴게소 2층 식당에서  도리뱅뱅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1층에  빛 하민이라는 베이커리 가게에  30년 경력 제빵장인이 매일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는다기에 

빵을 몇가지 사서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