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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천성산 억새와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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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정산사람 2023. 10. 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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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5(일)

 

원효암주차장~원효암~화엄늪~천성산~해맞이장소~원효암주차장

11시 10분  ~ 14시 (2시간 50분.. )

 

어제 남의편 시골다녀와서 솎음배추를 가져와서

주방바닥에 던져두고는 학교를 갔다오는 나를 기다리고..

일복많은 나는 피곤함을 무릅쓰고 고구마 대파 상추등 정리하고 배추를 절여 씻어놓고

아침에 일어나 양념개어 일명 못난이김치를 담아놓고  아침을 먹고 보니 

시간이 9시가 훌쩍 넘어버렸네

하늘은 드높고 날씨 또한 선선해서

어디든 가도 가을을 만끽하겠구나 싶은날

억새나 보러가자 하고 나왔는데

영알쪽은 산행시간이 오래걸리므로 시간이 늦어져서 안될것같고

차를 타고 원효암까지 가서 억새나보고오자 하고 김밥 사들고

양산으로 간다

높은산지대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지만

다행히도 산행을 마치고 오는 젊은총각인지? 좋은자리에서 차를 빼주네..

안전하게 감사히 잘 주차를 하고는 원효암으로 들어간다

 

 

원효암에서 해우소앞을 지나 화엄늪 1.7km를 간다

 

높은곳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너덜길 이끼를 밟으며 조심조심

 

그리움의 도시 양산방향 

 

풍력발전기가 있는곳은 에덴벨리방향

 

화엄늪 가까이 왔다

바람이 약간 차지만 땀이 맺히지 않아 좋다 

 

홍룡사 골짝

 

억새밭 화엄늪

 

천성산2봉방향 저곳도 오늘 산행하는 사람들 많겠구나

 

영축산방향 저곳도 억새산행에 나선 산객들이 버글버글 거리겠지..

 

화엄늪

 

산위에서 본 화엄늪

 

천성산이라고도 하고  원효봉이라고도 하는 곳

억새밭여불떼기에 앉아서 김밥을 먹고 가기로 한다

 

미군부대가 있던곳이 철수를 하고

지뢰제거 작업이 거의 완료되었지만 이제는

늪지복원차원에서 출입을 할수 없도록

울타리를 쳐서 못들어간다

건너편 해맞이 장소를 빙 돌아서 간다

  

지나와서 본 천성산

 

화엄늪

 

가운데 뒷편 달음산

 

맨 뒤편 해운대 장산방향

 

금정산 고당봉방향 

 

울타리길로 걸어왓던길 돌아보며..

 

원적봉 잔치봉방향

 

천성산2봉방향

 

오늘은 정말이지 맑아도 너무 맑은날이라 울산이 훤하게 다 보인다

해맞이 장소에서 다시 되돌아간다

 

억새와  잘 어울리는  용담

 

 

어느 산이든 

어떤 계절이든

그만의 매력이 있다

이곳 천성산은

봄 철쭉

가을 억새로 그만의 매력을 뽐내며 위상을 드러낸다

군부대가 떠나간 흔적은 많이 사라지고

이제는 늪지복원으로 묶어둔 땅을 

하루빨리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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