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2(일)
팔용산돌탑공원주차장~불암사~상사바위~팔용산~봉암저수지~돌탑공원주차장
10시 30분~ 14시 50분..(천천히 천천히..)
지난주까지만해도 올 가을은 왜이리 덥노 했는데
비가 지나가고
바람이 불어대니
이내 겨울이 되었다
강풍에 한파가 몰아치고
찬공기가 몸을 움츠러지게 한다
아이들 어릴적 초등학생때까지는 산을 데리고 다녔는데
그 이후로는 자기네들이 알아서 안가겠노라고 해서
산과 멀어진 딸이
요즘 산 맛을 알아서리
산엘 가자고 하네..
하여 낮은곳으로 모녀산행을 한다
돌탑공원주차장에 겨우 한 자리 주차공간이 있어 수월하게 주차하고
입구부터 돌탑이 반기며 나무계단과 그 옆으로 난 길 어느곳으로 가도 돌탑에서 만난다
돌탑이 시작이다
이 동네 (양덕동)에 거주하는 이삼용씨가 1993년 3월 23일부터 이산가족의 슬픔을 뼈저리게 느끼고 돌 하나하나에 지극정성을 담아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1000기를 쌓았다고 한다
양덕동 아파트단지 뒤편으로 무학산
마산항이 산행내내 눈에 들어오고
불암사와 상사바위
능선을 타고 정상을 바로 올라가도되는데
절을 둘러보고 상사바위로 건너가서 정상을 올라가기로 한다
불암사
전에 없던 부처님이 계시네
마산항
봉암저수지
상사바위
건너편 불암사
팔용산 정상
정상엔 헬스장이 있는게 이 산의 특징이다
산에서는 컵라면과 김밥을 먹어야 한다해서..
날이 차가워져서 김밥을 패스하고 컵라면에 계란으로 간단 요기하고
봉암저수지로 내려가는길 외솔
어찌 영축산 외송능선에 있는 외솔이랑 비스무리 하네
그러고보니 영축산 외송능선을 갔다온지도 오래되었는데
힘든코스라 또 갈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추억돋는 외솔을 한참이나 보고 간다
옆에서 본 외솔
봉암저수지
봉암저수지에서 도로변으로 내려와서
기본요금 거리정도되는 돌탑공원까지 택시를 탈까? 걸어갈까?하다가 얘기도 할겸 걸어서 가기로 한다
30여분 걸어서 주차장에 와서 차를 타고 마산어시장으로 간다
횟집골목 첫집인 마산횟집으로 들어간다
누구는 맥사 누구는 사이다
회 25000원
초장비10000
매운탕 공기밥2
맥사
멍게는 서비스
모두 51000원
요즘 시장물가가 하늘높을줄 모른다
싱싱한 회에 매운탕까지 맛있게 먹고
딸을 집에 데려다주고 나는 포항까지 긴 운전을 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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