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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길 천경사~금시당~추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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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정산사람 2023. 11. 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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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5(수)

 

천경사~금시당~월성교~월연정~추화산~섬벌마을~암새들~천경사

10시 ~ 15시  (5시간.. 금시당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고 천천히 걸으며..)

 

refresh day

며칠전 창원 팔용산 산행을 하면서 

내가 15일 휴가를 냈으며

밀양 아리랑길을 걸으러  간다고 딸한테 얘기를 했더니

자기도 기차를 타고 밀양으로 갈테니 만나서 같이 가겠노라고 한다

요즘 산?나들이? 맛을 알아가고 있는것 같아 흔쾌히 받아들이고

9시 16분에 도착하는 기차시간에 맞추어 

집을 나선다

지금 시기에 이길을 걸으러 가는 목적은 금시당 은행나무를 보기 위함이 더 큰데

올해 단풍이 흐지부지하게 물이 채 들기도 전에 말라버려 볼품이 없는데

은행나무 만큼은 어딜가나 이쁘더라는 나의 소견이다

하지만 이곳 은행나무는 아직 노랗게 물들려면 2주일정도는 더 지나야 될것같은데..

이왕 왔으니

딸이랑 발걸음 맞추어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본다

 

 

천경사에서 바라본 산성산 아래 금시당 방향

 

추화산방향과 섬들마을 그리고 비닐하우스가 많은 암새들

 

경부선 철도선 방향

 

천경사

 

천경사를 둘러보고 나와서 천사날개 조형물이 있는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이정표따라 길을 간다

 

금시당까지 가는 좁은 강변길엔 온통  조릿대가 반긴다

 

구단방우

굿을 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옛날부터 무당들이 이곳에 와서 굿을 하며 치성을 드리는 곳이라고 한다 

 

고속도로 아래로 데크길로 간다

나중에 추화산을 돌고 내려와서는 징검다리를 건너서 오게 된다 

 

천경사 방향

 

한명 정도 지나는 좁은 강변길 제법 운치있는 길이다

금시당에 왔더니

얼집 꼬마들이 시끌벅적하고

보육교사들은 아기들 넘어질새라 다칠새라 신경이 온통 아기한테 있는데다

사진까지 이쁘게 찍을려고 부단히도 애써던데...

 

노랗게 물들려면 아직 2주일은 더 지나야 될것 같다

 

얼집 꼬마들 전체행사를 하는데 너무 긴 시간 양보했더니 우리도 지친다

끝도 없이 들어오고 나가고..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고향에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만든 건물이며

460여년 된 은행나무은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었다고 전해진다

 

 

 

밀양시 국궁장 옆으로 난 둑길을 걷는다

 

둑길 끝나는 지점에 금시당맛집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추어탕인지 시락국인지.. 그냥저냥 먹고 나온다

9000원*2= 18000

 

 

활성교를 바라보고 간다

 

활성교를 건너서..

 

강변 체육공원이 잘 되어 있다

 

용호정을 바라보고 간다

 

활성유원지

강건너 맞은편 활성유원지는 밀양강의 동천수와 북천수가 합류하면서 심연(深淵)을 이루며 넓은 백사장을 형성한 자연발생 유원지로서 월연정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곳이다

 

월연터널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당시 사용되었던 철도 터널로

1940년 경부선 복선화로 선로가 이설되면서 일반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백송터널이라고도 하며 영화 똥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터널내부

 

월연정 가는 길 운치가 있다

 

월연정

 

 

백송나무

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진 곳이 하얗게 보이며 일반적인 붉은 소나무와 달리 나무줄기가 회색과 흰색줄기로 되어 있어서 백송 또는 백골송이라고 한다. 최초의 월연정 백송은 약 500년 된 것으로 중국을 다녀온 사신이 가져와 쌍경대 쪽 축대의 모서리 끝부분에 심었으며 1925년 대홍수로 인해 뿌리째 뽑혀 고사되었으나 최초 심었던 백송에서  솔방울이 언덕으로 날아가 자연 발아로 바위틈에 3그루의 백송이 자랐다. 그중 한그루는 2014년 태풍으로 고사되었고 현재 수령이 약 280년 된 마지막 한 그루의 백송나무만이 살아남아 월연정 절벽에서 자라나고 있다.

 

월연정에서 추화산으로 오른다

 

아름드리 소나무숲길이 좋구나

 

짧은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이정표가 있고 이후는 룰루랄라 길이다

 

추화산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섬버마을로 간다

 

추화산 봉수대

 서

밀양

 

추화산아래  성화사 유지

 

추화산

 

다시 봉수대로 내려와서 

 

섬벌마을방향으로 간다

 

이집 옆으로 내려와서 

 

도로를 따라

 

암새들 이정표보고 

 

골목길로 들어와서 둘길을 걸어

 

다리를 건너서 

 

건너편 다시 둑길을 걷고

 

대구~부산 고속도로 아래 징검다리를 건너서

 

지나온 추화산과 암새들

 

천경사 천사날개 전망대에 와서 트레킹을 마친다

 

딸이 타고 갈 16시 02분 기차시간이 여유가 있어

차안에서 따뜻한 청귤차를 마시고

오늘 걸었던 길을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딸은 기차를 타고 가고

나는 집으로 오는길에 얼음골사과를 사서 갈려고 하니

올해 사과가격이 작년에 비해 2배로 비싸네

5키로 35000원짜리 1박스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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