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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금시당~산성산 다시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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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정산사람 2023. 11. 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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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6(일)

활성교 주차장~금시당~산성산~용두산산림욕장~천경사~아리랑길 강변길~금시당~활성교주차장

10시 30분 ~ 14시(3시간 30분.. 쉬엄쉬엄)

 

일기예보에 춥다고한거치고는 포근했던날이다

늦가을 초겨울에 딱 맞는 그런 날

열흘전에 아리랑길을 걷을려고 이곳에 왔는데

금시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아직 물들지 않았기에 조금 아쉬움을 남겼는데

오늘 가보니 샛노랗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노란은행나무 빛깔은 나왔고

위에서부터 잎이 떨어지지 않아 아주 풍성한 은행나무를 보고 왔다

오늘은 산성산을 오르고 내려오는걸로 산행코스를 잡고 발걸음을 옮긴다

 

활성교아래 강변에 주차를 하고 둑길로 걸어서 금시당으로 간다

 

이때까지만 해도 둑방길이 한산했는데..

 

금시당

조선 명종 때 학문과 덕행으로 이름난 이관진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밀양으로 돌아와

밀양강이 굽이치는 언덕위에 금시당을 짓고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정원에는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은행나무가있는데

밀양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늦가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볼려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데

올해는  이곳을 두 번이나 찾게 되네..

 

 

금시당 은행나무를 보고 다시 나와서 산성산으로 오른다

짧지만 은근 가파른 오르막을 다박다박 올라선다

 

올라갈수록 전망이 트이는 이런 뷰 때문에 힘든것도 잊고.. 

활성교를 지나서 월연정에서 추화산을 올랐노라 열흘전의 추억을 꺼집어 내어 이야기 나누고..

 

밀양강의 물돌이

 

능선에 올라 서서  숨 한번 고르고

 

산성산에 좀 못미처  전망대가 있는곳에 서면 속이 뻥 뚫리는 전망에 눈이 호사를 누린다

이런 뷰 때문에 산에 힘들게 올랐어도 힘듦이 금새 눈녹듯 사라지고 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2015년에 영알 실크로드를 한답시고..

만어산에서 이곳까지 오는 길 너무지루하고 힘들었는데

이 전망대에 올라서 이 풍광을 보고 힘듦을 잊었던 옛추억이 떠오르네

 

전망대를 지나와서 산성산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용두산산림욕장 방향으로 간다

 

산성산가는길 이런 소나무숲길이 좋다 

 

산성산정상

 

전망대에서 용두산산림욕장으로 내려서는 길은 소나무숲길이 좋다

 

우리나라가 잘살긴잘사는 나라가 맞나보다

요즘 어딜가나 동네 야트막한 뒷산엔 운동기구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룰루랄라

 

완전산골 나는 정겹게 보이는데 저곳에 사는 분들은 알까?모를까?..

 

금시당가는 길 갈림길을 지나간다

 

이곳이 용두산?

 

용두산 전망대에서 본 경관

 

천경사  천사날개 전망대

천경사를 보고 와서 강변길을 가는 곳이기도 하다

 

산성산아래 금시당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있는 곳이 금새 눈에 띄네

 

추화산방향

 

경부선 기차가 쉼없이 지나가고

 

천경사

 

천경사를 가거든 이곳 화장실을 꼭 들리라

그곳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고 가라던 그곳이다 

 

천경사에서 다시 나와서 강변길을 간다

 

강변길을 가다가 천경사 방향

 

오후가 되니 금시당은 오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인다

 

둑방길을 다시 걸어나와서 

차를 타고 일반도로를 타고 나와서

 

언양을 지나며 트레트레 카페에 들러 빵을 먹고 간다  

 

경주에 오니 논에 까마귀떼가 창문을 여는 순간 우르르 날아간다

귀가 너무 예민하게 밝은건지..

논에 먹잇감이 많이 있나보다 

 

날이 흐려지네 비가오려나..

휴일 하루 오롯이 나만을 위한 날 

오늘도 알차고 보람있고 의미있게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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