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7(토)
입석~풍혈대~응진전~김생굴~자소봉~탁필봉~연적봉~하늘다리~장인봉~전망대~하늘다리~청량사~입석
10시 40분 ~ 15시 40분 ( 5시간.. 쉬엄쉬엄)
그렇게도 매섭던 한파가 물러나고
날씨가 너무 포근하다
마치 봄이 온듯이..
이런 겨울날 산에 가기 딱 좋은 날이다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는 일을 꼽으라면 산엘 가는 것인데
오늘이 내 생일이라서 내가 젤 좋아하는 산을 찾는다
오랜만에 경북 내륙지역으로 간다
영덕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영양으로 빠져서
산길을 산길을 굽이굽이 돌고 돌아서
집에서 두어시간 만에 봉화 청량산 입석에 도착한다
10년만에 와보네..
산세가 수려하고 기암이 절경을 이뤄 멋진 산
퇴계 이황이 청량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산을 예찬했다고 하며
권성구님은
금강산 좋다는 말 듣기는 해도
여태껏 살면서도 가지 못했네
청량산은 금강산에 버금가니
자그마한 금강이라 이를 만하지
라는 글귀를
입석 등산로 입구 돌에 새겨놓았다
도로변에 입석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길건너 청량사 방향으로 오른다
응진전방향으로
응진전
금탑봉 절벽아래 응진전
응진전 뒤뜰에 감로수가 흐르는 곳
여름철에도 차가운 바람이 통하는 곳 풍혈대
청량사
청량사
옛날 최치원이 수도했던 암자터
경일봉은 패스하고 자소봉 방향으로..
신라 명필 김생이 글씨를 공부한 곳으로 알려진 김생굴과 김생폭포
자소봉 가파른 철계단을 타고 올랐다가 다시 내려온다
자소봉암봉
탁필봉
연적봉
자소봉과 탁필봉 암봉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하늘다리 방향
축융봉 방향
하늘다리
지나온 길 연적봉 자소봉 방향
장인봉
낙동강
전망대 멋진 소나무
응달엔 눈이 얼어 미끄럽다
청량사 석탑
약차 한잔 마시고 가는 집으로 유명한 산꾼의 집
입석
집가까이 마트에서 돈까스로 저녁먹고
장봐서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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