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백야도 백호산

2023.  3.  2(목)

 

백야도선착장 앞에 농협하나로마트서 초코파이랑 과자를 사서 

산으로 갑니다

백야리마을 도로변 버스승강장앞입니다

주차할곳이 마땅찮아 마주보는 좁은 임도따라 차를 몰아갑니다

어차피 산길 들머리도 저 길로 올라가니까요

도로변 가로수가 참 좋습니다

동백과 먼나무가 차례차례 푸름을 뽐내고 있네요

동백

먼나무

빨간 열매가 참 이쁩니다

삭막한 이 계절에 꽃만큼이나 아름답네요

임도따라 올라오면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산행시 들머리만 잘 찾아도 산행은 반이라 성공한거나 마찬가지이지요

차는 왼쪽으로 임도를 조금 더 올라가서 얌전히 주차하고 내려와서

오른쪽 이정표따라 산길을 오릅니다

좁은 돌담길 삼나무숲이 운치를 더합니다

 

상화도 하화도

1봉 정상입니다

낮은 산이라 금새 정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아침에 갔었던 왼쪽 고봉산과 오른쪽 봉화산입니다

이곳에선 저곳이

저곳에선 이곳이

서로 마주보고 있네요

모두 다도해의 바다를 품으면서요..

백야도 선착장

개도와 금오도 갈때 저곳에서 배를 탔지요 1년전에..

2봉입니다

바위절벽입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좋습니다

올라갔던길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길에 후박나무가 세월을 버티며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네요

법정스님이 후박나무를 참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법정스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1시간 30분정도 백호산 맛보고 왔습니다

 

여수를 뒤로하고

열씸히 핸들을 돌려 집으로 갑니다